中, 플랫폼 기업 규제 완화 시사…상하이ㆍ선전 지수 일제히 상승
시진핑, "전염병 통제를 통해 경제 사회 발전 효과적 조정"
부동산 투기 아닌 주거 목적 견지 속 지역 여건에 따라 정책 개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지도부가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상황에 대해 분석ㆍ연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과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통해 경제 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는 국내외 위험 증가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통해 전염병이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시정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프라 투자 전면적 강화, 소비 주도적 경제 강화, 에너지 자원 수급 및 물가 안정 등을 통해 사회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중국 지도부는 플랫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플랫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치에는 인터넷 관련 기업에 대한 관리ㆍ감독 정상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리바바 등 중국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중국 당국으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아왔다.
이날 회의에선 또 부동산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중국 지도부는 주택은 투기가 아니라 주거용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지역 여건에 따라 부동산 정책을 개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이날 중앙정치국 회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및 부동산 관련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등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둥팡차이푸증권과 화린증권, 타이핑양증권 등 일부 증권주가 급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지도부가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시 주석이 지난 26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인프라 투자 강화 등을 주문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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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8% 오른 3043.19를, 항생지수는 3.18% 상승한 20921.03을, 선전종합지수는 3.59% 상승한 11010.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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