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예술기관서 문화다양성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2026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문화예술 관련 기관에서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문화다양성 주간의 표어는 '내 안의 문화가 빛날 때'다. 국적과 인종, 지역, 세대를 넘어 개인이 지닌 경험과 가치관, 감수성을 문화다양성의 원천으로 바라보고, 서로 다른 '나'의 문화가 존중받을 때 더욱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적·세대 넘어 서로의 문화 존중…'문화다양성 주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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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3일 오후 1시30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문화다양성, 흐르는 문화가 강물을 키운다'가 열린다. 문화다양성 분야별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 음악감독 윤상과 시인 박준이 함께해 문화다양성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나눌 예정이다. 24일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웹툰 작가 고사리박사, 소설가 손원평, 싱어송라이터 단편선 등이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또 문화다양성 분야 '스페셜 큐레이터' 11명이 추천한 영화·도서·음악 등 문화다양성 관련 콘텐츠도 온·오프라인에서 전시된다.

부산·충북·전남·안산 등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4곳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문화재단은 21일부터 2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사이를 열다, 문화를 나누다'를 주제로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과 공연, 토크콘서트를 열어 해양도시 부산의 개방성과 교류의 역사를 조명한다.


충북문화재단은 27일 원탁회의와 정책 포럼을 열어 문화다양성을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논의하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와 방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남문화재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남악 김대중광장에서 '섬의 박자, 손의 지도: 다른 삶의 리듬으로 서로를 잇다'를 주제로 관객 참여형 공연과 전시, 문화·생태 다양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섬의 소리와 움직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은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같지 아니하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공동체'를 주제로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보통의 다양성'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관련 도서 필사, 문화다양성 지수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6 문화다양성 주간'의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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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다양성은 서로의 다름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힘이자 서로를 포용하고 연대하게 만드는 소중한 가치"라며 "'2026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나'로 시작해 '우리'로 이어지는 특별한 여정에서 다양성이 빚어내는 풍성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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