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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연 배당수익 1061억원

최종수정 2022.04.25 14:33 기사입력 2022.04.25 13:42

'효성투자개발'에서만 353억원 배당 수취
컨설팅사 에이에스씨, 조현상 부회장 핵심 배당수익처
오너가 지분 많은 비상장 계열사, 배당성향 높아

[분석 및 그래픽=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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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 배당을 통해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이 지난해 효성 그룹 계열사 지분을 통해 받은 배당총액은 106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계열사는 효성 투자개발이다.


비상장사인 효성 투자개발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53만7500원으로 책정했다. 6만5600주(41%)를 보유한 조 회장은 총 352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10년(2012년~2021년) 간 효성 투자개발에서 총 1323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효성 투자개발은 1973년 동양염공㈜으로 설립된 회사다. 합성섬유 및 기타 섬유의 제직염색가공 및 판매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다 2004년 효성 투자개발㈜로 상호를 변경하고 염색가공업을 중단한 뒤, 현재 부동산 개발업 및 주택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은 5억~15억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순이익의 대부분은 금융수익 중 배당수익에서 나오고 있다.


배당수익은 대부분 해외 관계 기업인 'Hyosung Vietnam Co. Ltd.'와 'Hyosung Istanbul TEKSTIL LTD.STI'로부터 나온다.


효성 투자개발은 지난해 'Hyosung Vietnam Co., Ltd.'로부터 375억원의 배당금을, 'Hyosung Istanbul TEKSTIL LTD.STI'로부터 282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두 법인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총합은 656억원이며, 이는 총 배당금 수익(658억원)의 99.7%에 해당한다.


조 회장은 효성 티앤씨에서도 총 315억8000만원(63만1617주)의 배당금을 받았다. 효성 에서는 주당 6500원의 배당을 통해 총 301억원을 수령했다. 그밖에 효성 티엔에스에서 59억원, 효성 아이티엑스에서 33억원의 배당금을 거둬들였다.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에이에스씨, 효성 , 효성 티앤에스, 효성 첨단소재 등을 통해 총 795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조 부회장은 본인의 1인 주주 회사인 에이에스씨를 통해 388억원의 배당금을 거뒀다. 이어 효성 에서 293억원, 효성 티앤에스 59억원, 효성 첨단소재 55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았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 354억원 등을 포함해 최대주주 일가가 거둬들인 배당금 총액은 2304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석 및 그래픽=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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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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