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직격탄'…NH투자증권, 1Q 순이익 60.3% ↓
수수료 수익 19.3% 감소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 57%
채권평가손실 예상보다 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0,4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93% 거래량 1,136,595 전일가 31,0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이 가파른 금리 상승 직격탄을 맞았다. 채권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고, 증시 부진에 위탁매매 수수료가 줄면서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22일 NH투자증권에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6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60.3% 줄었다.
코스피 지수가 주춤한 전분기와 비교해도 실적 감소가 뚜렷하게 보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8%, 45.8% 떨어졌다. 다만 매출액은 77.4% 증가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채권평가손실이다. 1분기 '트레이딩(Trading) 및 상품 손익'은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2410억원) 대비 64.1% 급감했다.
지난 3월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올리는 것)'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탓이다. 또 ELS 조기상환도 감소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익 악화가 예상보다 크게 반영됐다"며 "2021년 1분기 19조7000억원 수준의 당기손익인식자산(FVPL)계정의 채권을 2022년 1분기 16조8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했지만 금리의 가파른 상승의 영향으로 평가손익이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거래 대금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1005억원으로 전년 동기(1980억원) 대비 49.2% 감소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이 12.5% 줄면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0,4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93% 거래량 1,136,595 전일가 31,0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의 약정점유율은 작년(9%대)에 못 미치는 7.7%를 기록했다.
반면 IB 부문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다. 부동산 PF 인수·주선이 증가한 덕분에 전분기 대비 33.9% 증가한 898억원을 시현했다. 채무보증 수수료는 15.2%, 인수·주선 수수료가 4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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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월에도 단기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올해 금리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채권평가손실도 지속되고, 거래대금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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