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국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녹색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환경부 장관 지명에 대해 "기후·환경위기가 가속화되고 국제질서도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새정부 첫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한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1959년 대전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물리화학 박사를 받았다.
1993년~2019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한 환경분야의 전문가로, 2009년~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 환경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이후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배출권할당위원회 위원, 2020년부터는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약 30년 간 환경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 성실히 임해서 제가 생각하는 환경정책의 소신과 방향을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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