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각 3인씩 실무협상단 구성, 세부 내용 논의
PPAT 시작될 4월9일이 목표 기한

이준석·안철수 합당 실무협상단 구성키로… 국민의당도 후보자 자격시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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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뤘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안 대표와 1시간가량 회동했다.

두 사람은 회동 후 기자들 앞에서 악수를 하며 "저희가 합당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국민의힘 측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 대표실 비서실장과 국민의당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


양당은 각 3인의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정강정책 협의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양당 간 3인씩 뽑아 실무 협상단 구성을 할 것"이라며 "양당 간 정강정책 철학의 융합을 위해서 각 2인씩 정강 정책을 협의하기 위한 정강정책 관련 모임을 만들어 새로 출범하는 정당의 정강정책에 양당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공관위에서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천을 심사할 것"이라며 "우리의 통합 일정은 통합 공관위의 출범에 무리가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들도 4월9일로 예상되는 공직 후보자 역량 자격 시험(PPAT)에 참여해 동등한 기준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합당 목표 기한으로는 지방선거 공천이 시작될 다음달 9일이 거론됐다. 이 대표는 "PPAT 4월9일 시행이 목표인데 그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 정확한 날짜를 합의한 게 아니라 통합 공관위로 방점을 찍으면 짐작가는 날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측에서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던 '당명 변경'과 관련해서는 "안 대표께서 당명 변경 요구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은 쟁점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고 잘랐다. 그러면서 "당명 변경 요구가 당대당 합당이냐, 흡수합당이냐가 법적인 분류 기준은 아니다"라며 "그런 절차적인 문제보다는 양당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최대한 국민의힘 측에서 국민의당 사정을 배려하는 게 대표로서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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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후보자의 PPAT 참여 형평성에 대해선 "정강정책을 새로 개정하겠다고 한 이상 출제되는 부분은 양당이 공히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그런 유불리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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