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군 면제자 안보 의식 희박해"…연일 尹 집무실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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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언급하며 “군 면제하신 분의 안보 의식”, “점령군 사령관”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점령군 사령관처럼 행세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공적인 권한을 가지고 개인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차공제사(借公濟私)라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을 언급하며 "군 면제하신 분이기 때문에 안보 의식이 희박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육군 장성 출신 김병주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 당선인이 취임 뒤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대해 "(안보가) 너무 취약하다"고 했다. 그는 "한남동 공관에 1년 반을 살았다"며 "민간 주변이 붙어있고 그 뒤에 매봉산이 있다. 아파트 지역에서 다 내려다보이고, 하다못해 연합사 부사령관 공간에서 보면 육군총장 공관이 저지대에 있다. '저 집에 손님이 누가 오는구나', '불이 몇 시에 꺼지는구나' 이렇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보인다"고 말했다.


강병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집무실 이전 반대를 '대선 불복'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 "무슨 일이든 '명명'(命名)이 중요하다.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의 청와대 용산 이전 천명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는 "국민 배신"이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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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인사나 원전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조정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인수위원회가 검찰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검찰 공화국이 시작되고 있다"며 "인수위에 파견되거나 참여하는 검찰 출신 인수위원을 즉시 해촉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인사들로 변경하라"고 했다. 이소영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원전 정책과 관련,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를 원전 최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하지만, 5G 시대에 2G폰 장인이 된다고 경쟁력이 생기겠느냐. 2G폰을 만들던 소수만 연명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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