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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재무장관 "우방 중요성 커져…美·EU, TTIP 협상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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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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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독일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범대서양무역투자협정(TTIP)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독일 경제 매체 한데스블라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린드너 재무장관은 한데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의 자유무역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미국과 EU에는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U와 미국은 2013년 7월 대서양 양안 간 FTA를 포함한 TTIP 체결을 위한 1차 협상을 시작했으나 핵심 쟁점을 두고 양 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타결을 짓지 못 했다. 이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TIP 협상을 중단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방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TTIP 협상 재개를 위한 여건은 마련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TTIP 협상 재개를 두고 EU 회원국 사이의 입장은 엇갈렸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향후 러시아와의 교역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유럽에서도 미국과의 교역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린드너 재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위기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EU가 없어서는 안 될 우방임을 보여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미국과 EU의 무역기술위원회가 세계 경제 성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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