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평가 절차 보류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러시아 현지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한 평가 절차를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MA 임상 연구 부문 책임자 퍼거스 스위니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스푸트니크 V 심사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 “현재 해당 백신 동반 심사에 있어 아무런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과의 접촉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언론은 러시아 당국과의 소통 차질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대러 제재에 따른 항공편, 신용카드 사용 등 기술적 문제 때문에 스푸트니크 V에 대한 평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2020년 8월 세계 최초로 러시아 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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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는 1년 전부터 이 백신에 대한 동반 심사를 시작했다. 동반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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