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훈풍'에 코스피 상승 마감…9거래일만에 2700선 회복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중국 증시의 오름세에 의해 국내 증시가 18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46%(12.51포인트) 상승한 2707.02에 거래를 마쳤다. 269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2시께부터 반등해 9거래일만에 2700선을 넘겼다. 개인이 1340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0억원, 13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오름세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서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라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하다보니깐 결국 투자 심리가 개선돼 국내 증시도 동반해서 같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51분 기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25%, 홍콩 항셍지수는 0.35%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2.63%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름세를 보였다.
아울러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긴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달러화로 국채 이자를 지급해 디폴트 우려를 넘긴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한 단계 낮은 CC로 강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LG화학이 3%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1.88%), LG에너지솔루션(1.6%), 삼성바이오로직스(1.6%), 현대차(1.4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0.79%), 삼성전자(-0.7%), 기아(-0.5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2%), 운수창고(2.41%), 보험(1.63%), 의약품(1.6%), 통신업(1.21%), 은행(1.0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0.56%), 전기·전자(-0.17%)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97%(8.83포인트) 상승한 922.9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658억원, 30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7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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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펄어비스가 5.11%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이어 카카오게임즈(3.45%), 위메이도(1.69%), 천보(1.61%), 에코프로비엠(1.17%) 순으로 올랐고 HLB(-3.08%)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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