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강수 강도 강해
고도 200~300m 이상 또는 영하권 중부 내륙지역에 큰 눈
급변하는 날씨 시정악화, 도로 등 교통안전 유의해야

기상청 "19일 새벽~오전 중부내륙도 대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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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1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부 내륙 지역에서도 비와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낮은 내륙 지역과 고도가 200m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18일 기상청은 수시 브리핑을 열어 찬공기를 품은 저기압이 지상으로 침강하면서 동풍기류와 수렴하는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9일 새벽~오전에 강수가 집중된다고 예보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 외에도 충북 북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강수 강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도 북쪽 지역, 고도가 높은 지역에 1cm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한상은 기상전문관은 "통상 대기 상층 800m에서 기온이 영하 3~4도인 구역에 눈이 내리지만 이번에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지역에서도 눈으로 바뀔 수 있다"며 "특히 고도가 200~300m인 중부지방에서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이 오는 구역이 확대된 것은 고도가 낮고 지상 기온이 영상인 지역에서도 강수강도가 커지면서 기온이 하락해 비가 눈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온은 고도가 높을수록 낮아지는데, 강수강도가 커 상층 찬공기가 빠르게 하강하면서 지상 부근 기온이 하락하는 것이다.


한 기상전문관은 "강수 강도가 시간당 1mm 이상으로 강할 경우지상에서 영상 2~3도인 기온이 0도까지 낮아진다"며 "강수가 시작될 때 찬공기가 지상으로 빠르게 내려가는 '비단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눈으로 바뀌는 지역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까지 예상적설량은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10~30cm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 충북북부 3~8cm ▲경기북부내륙, 강원동해안,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1~5cm ▲서울, 인천, 경기 서해안, 경북북부 동해안, 경남서부내륙 등 1cm 내외다.


19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10~50mm, 그외 전국에 5~30mm 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8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충청 이남지역에 비가 내리고,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저기압으로 인한 비는 19일 새벽~오전에 집중된다. 비는 내일 서쪽지역부터 오후에 그치기 시작해 저녁 시간대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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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상전문관은 "급변하는 날씨로 급격한 시정 악화, 미끄러운 도로상태 등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19일까지 남해안, 동해안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20일까지 해상 에서 높은 물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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