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증시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8.4%(7.94달러) 오른 102.98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정상회담을 주선하겠다고 제안하면서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 상승했다. 18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 상승 효과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밀 수입 우려가 큰 터키가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드리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터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상 간 직접 대화를 중재하고 있다"라고 발표하며 최고위층 협상 가능성을 높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다음달부터 하루 300만 배럴가량의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차단될 수 있다고 발표해 국제 유가가 급등했지만 새로운 이슈로 인한 상승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미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미 증시가 장 초반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한 후 반등에 성공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 심리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알리바바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미 증시에서 중국 관련 기업들이 하락세는 부담이다. 또 이로 인해 중국 증시의 약세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에 투자심리 위축도 나타날 수 있다. 국내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을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우크라이나 사태는 여전히 유의미한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쟁 상황 자체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터키의 주도 하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AD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서 불확실성 완화가 이어져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내려졌던 봉쇄조치를 부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중국발 공급난 심화 및 장기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