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포스트코로나 수요 폭증에 직원들 임금 4% 인상키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항공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델타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처음으로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단행한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전 세계 임직원들의 임금을 약 4% 인상한다. 직원 7만5000여명이 적용 대상이며 노동조합 계약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조종사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봄과 여름 여행 시즌에 항공 수요가 견고한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출장이 재개되고 대면 관계를 형서하는 것이 다시 시작되면서 고객들이 델타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 인상은 직원들이 매일 보여주는 헌신과 격무 등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면서 "델타는 올해 수익을 창출해내는 우리의 능력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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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글렌 하우엔스테인 델타항공 회장은 지난 15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어디에 비할 수 없는 수준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걸 목격하고 있다"면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에도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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