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세계최고 친(親)지구 그린플랜트 도약"
유재영 울산CLX 총괄
울산CLX,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생산 제품·과정 '그린화' 달성"
중온 아스팔트, LNG 원유 정제 시스템 등
탄소 저감 시스템 관리 철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모든 계열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울산콤플렉스(울산CLX)를 전 세계 에너지 기업의 롤 모델이 되는 가장 친(親)지구적인 그린 플랜트로 만들겠다."
유재영 울산CLX 총괄이 '카본(탄소)' 생산 거점인 공장을 '그린 플랜트'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생산 제품과 생산 과정에서 모두 '그린화'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선을 넘어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유 총괄은 SK이노의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탄소 기반 생산 거점인 울산CLX를 그린 플랜트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탄소을 가장 잘 아는 3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만큼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달성하려면 원유 정제 과정에서 탄소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탄소로 구성된 원유, 석유화학의 특성상 본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과제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이를 구현할 방침이다.
유 총괄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 받은 '중온 아스팔트'를 예로 들었다.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는 낮은 온도에서 시공할 수 있어 연료 투입량과 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이 과정에서 t당 6~7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낸다.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제품을 연구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생산 과정의 그린화'는 원유 정제,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에너지와 용수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원유 정제에 필요한 동력 보일러 8기의 연료를 모두 벙커씨(0.3% B-C)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한 게 대표 사례다. 이 덕분에 매년 탄소 16만t, 질소산화물(NoX) 858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종합폐수처리장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울산CLX 폐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AI 폐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국내 정유사 중 SK가 처음이다. 사람이 폐수를 처리하던 기존 시스템에선 사후 대응만 할 수 있었지만 AI를 활용하면 폐수 발생 전에 실시간 분석·예측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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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괄은 "SK이노의 심장인 울산CLX의 운영 총괄로서 SK이노 모든 계열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성공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울산CLX의 구성원, 협력업체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멋진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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