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윤 당선인이 지낼 ‘軍장성들의 공관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설치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국방부 소속 공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국방부장관과 육군참모총장 등 핵심 지휘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국방부 보유의 공관은 총 7곳이다. 서울 한남동에는 국방부장관(설립연도 1965년), 합참의장(1971), 연합사부사령관(1968), 육군참모총장(1975), 해병대사령관(1962)의 공관이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해군참모총장(1982), 공군참모총장(1982)의 공관은 서울 대방동에 자리 잡고 있다.
이영주 전 해병대사령관은 재임 시절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관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지난 2017년 육·해·공군참모총장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의 서울 공관을 없애기로 했지만 각군의 반발이 심해 추진하지 못했다. 당시 국방부는 3군 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의 서울 공관을 없애는 대신 한남동의 국방장관 공관 옆에 ‘통합관사’ 형식의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가 보유하고 있던 종로구 청운동 관사는 2020년 1월 55억9000만원에 매각됐다. 이 관사는 1967년 신축된 사유재산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2014년에 7억 5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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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은 각군 총장들이 충남 계룡대에서 공관이 있어 문제가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각군 총장들이 서울공관을 사용하는 횟수는 월평균 10일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대의 3군 총장 공관의 규모를 보면 육군은 건축면적(연면적) 1067㎡, 대지면적 3만2000㎡이며, 해군은 건축면적(연면적) 720㎡, 대지면적 10947㎡, 공군은 건축면적(연면적) 671㎡, 대지면적 19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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