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호 지역경제 활성화…에너지전환 미칠 영향은
'건설 즉시 재개' 신한울 3·4호기
'재개 가능성'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탈원전 쑥대밭' 경북 울진·영덕 등 수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며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이미지 출처=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틀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에너지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와 함께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건설 재추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덕군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아울러 원전 핵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10,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38% 거래량 5,217,764 전일가 117,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등이 입주한 경상남도 창원시 국가산업단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단지 일대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2일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와 청와대개혁TF를 두고, 인수위 조직으로 코로나위기대응TF에 더해 지역균형발전TF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청을 통해 균형발전 의견을 듣고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양극화 해소 차원이다. 인수위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말에 끝낼 계획이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공약집'을 보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원전을 기저전환으로 할 방침이라고 제시한 점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등의 경기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문재인 정부가 폐기했던 원전 건설 계획을 재추진할 경우 경북 영덕군 등도 수혜 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원전 수출 등을 통해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핵심 기업인 두산중공업과 부품 기업 등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소형모듈원전(SMR) 같은 신산업 엔지니어 육성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반대로 원전해체연구소 관리 방안은 아직 확실하게 밝힌 바 없어서 향후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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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폐기뿐 아니라 배터리, 태양광 진흥 내용도 포함된 사실도 눈에 띈다. 수소에너지 기술 육성, 배터리·수송용 발전용 연료전지 및 태양광 신기술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 산업단지화 중이면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갖춘 경남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태양광의 경우 국내 최대 발전 단지인 전남 해남 솔라시도 인근 산업 활성화가 예상되며 관련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업체들의 기술개발 속도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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