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최선 다했지만 기대 부응 못 해…尹, 화합의 시대 열어달라"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 당선 윤곽이 드러난 10일 오전 3시50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을 향해서는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 드린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 의식을 보여주셨다.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간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50분 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1604만표를 얻어 48.59%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578만표로 47.80%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26만표로 0.8%포인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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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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