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잘 보고 달리세요 … 경남도, 역주행 사고 예방 나선다
28개소 안전시설 개선, 11억3000만원 투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가 도에서 관리하는 지방도·위임국도를 대상으로 차량 역주행 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설물을 개선한다.
지난해 12월 15일 거제시 양정·아주동 국도14호선 양정터널과 올해 1월 7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1동 국도 2호선 교차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관리하는 지방도·위임국도 총 54개 노선, 2896.8㎞ 구간 중 운전자의 시인성 혼란을 초래하거나 차량 역주행 진입이 발생할 수 있는 교차로, 터널 등을 점검하고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1일까지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역주행 진입이 우려되는 교차로 전수조사를 했다.
최근 발생한 역주행 사고를 살핀 결과 ▲교차로 안전표지 부족 ▲음주운전으로 시인성 혼란 ▲주로 왕복 4차로(편도 2차로) 구간 중 갓길 등 여유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량·터널 등이 공통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도내 지방도·위임국도 주요 교차로 28개소에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내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주요 교차로 구간 운전자의 시인성 개선을 위한 노면 색깔 유도선을 마련하고 교차로 진·출입 구간에 발광형 진입 금지 표지, 역주행방지 경보시스템 설치를 할 예정이다.
각종 표지가 산재해 혼란스러울 수 있는 곳은 필수표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정리하고, 향후 사고 발생 여부에 따라 교통사고 다발 구간 표지 또는 터널 내 졸음 방지용 경고시스템 설치도 할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우리 도에서 관리하는 지방도와 위임국도 교차로 역주행 위험 구간의 안전 시설물을 신속히 개선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차로나 터널, 교량에서는 더욱 안전 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