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긴급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무보는 이번 대책을 통해 러시아 또는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의 ▲수출 거래선 다변화 ▲유동성 확보 ▲수급 불안정 가능성이 높아진 주요 원자재의 수입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바이어의 수출대금 회수 지체 등에 따른 수출기업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해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를 감액 없이 기간 연장한다. 단기수출보험에 가입한 수출거래의 대금 미회수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금을 1개월 이내 신속 지급한다.

수급 리스크가 커진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백금·알루미늄 등을 수입보험 지원가능 품목으로 추가 지정하고, 금융지원 가능한도를 최대 1.5배까지 우대한다. 아울러 비상사태에 따른 바이어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거래선을 추가·변경할 수 있도록 국외기업 신용조사 수수료를 5건까지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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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보 사장은 "공급망 리스크와 원자잿값 상승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을 바탕으로 정부·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수출기업이 대외 정세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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