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풀리는집 복합세트가 홈앤쇼핑에 공식 런칭한다. 사진제공=미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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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가 '잘풀리는집'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내 2위 위생용품 업체 미래생활㈜ 및 ㈜미래페이퍼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는 미래생활 및 자회사 미래페이퍼 100%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인수금액은 총 3000억원으로 인수금액 조달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PEF)를 조성했다. 인수금액의 절반은 키움증권을 통해 인수금융으로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생활과 미래페이퍼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위생용품 회사다. '잘풀리는집'으로 알려진 화장지 외에도 물티슈, 키친타올, 성인용기저귀, PET용품 등 다양한 위생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는 미래생활의 안정적인 실적 및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생활은 업계 내 유일하게 10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1734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75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500억원이 넘는 순현금을 보유하는 등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 관계자는 "미래생활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거래 초기부터 글로벌 위생용품 회사 출신 매니지먼트 팀과 오랜 기간 협업해, 단기간에 빠르게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상세하게 준비해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했다"며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는 해당 매니지먼트팀과 인수 직후부터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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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아와이드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6월 설립된 바이아웃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기·강원권 고속버스 업체인 동부고속 매각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투자원금 대비 두 배에 가까운 21% 이상의 수익률(IRR)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지분을 취득한 계란 유통회사 해밀의 경우에도 식용란 선별포장업 시행의 직접적인 수혜에 힘입어 투자 이후 연평균 34% 이상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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