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서 '2승 진군', 람과 매킬로이 등 월드스타 총출동, 디펜딩챔프 디섐보는 '부상 불참'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2승 진군’을 펼친다.

임성재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한 번 ‘2승 진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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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도 난코스."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가 3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66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다시 한 번 ‘2승 사냥’에 나선다. 특급매치답게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벌써 ‘3승 고지’를 노리는 상황이다.

임성재는 특히 ‘독(毒)’이 올랐다. 지난달 28일 끝난 혼다클래식 ‘컷 오프’ 때문이다. 2020년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에서 첫날 4오버파와 둘째날 이븐파 등 ‘롤러코스터 플레이’가 이어졌다. 이 대회 역시 2019년 처음 PGA투어 3위를 차지한 무대다. ‘혼다클래식 격전지’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과 베이힐 모두 악명 높은 코스라는 게 흥미롭다. 베이힐의 2015~2021년 평균타수는 무려 72.75타까지 치솟았다.


임성재의 페어웨이안착률 66.47%(27위)와 그린적중률 74.23%(11위) ‘송곳 아이언 샷’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오픈에서 일찌감치 2022시즌 1승을 수확하는 등 10개 대회에서 ‘톱 10’ 진입 4차례를 앞세워 당당하게 플레이오프(PO) 랭킹 5위다. 전문가들이 ‘우승후보 11위’에 올려 놓은 까닭이다. "첫날부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로리 매킬로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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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일단 첫 승이 급하다. 1월 센트리토너먼트 준우승과 파머스오픈 3위 등 ‘2%’가 부족해 속을 태웠다. 현지에서는 매킬로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2008년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대승을 완성한 짜릿한 기억이 남았다. 지난해 10월 CJ컵에서 통산 20승째를 찍은 뒤 달콤한 휴식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20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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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이슨 데이와 2017년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2020년 티럴 해튼(잉글랜드) 등 역대 챔프들이 또 다른 우승후보다. 디펜딩챔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손목과 엉덩이 부상으로 불참한다. 지난해 우승 당시 6번홀에서 ‘파5홀 1온 도전’이라는 팬 서비스를 곁들여 아쉬움이 더욱 컸다. 페어웨이가 왼쪽 호수를 따라 반원 형태로 돌아가는 도그렉 홀에서 물을 가로질러 무려 377야드를 때렸다. 한국은 김시우(27)와 이경훈(31)이 동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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