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우크라 대사 "러 이틀째 공격, 더 잔인…고아원 등 민간 타깃"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크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공격이 더 잔인해졌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마르카로바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격 이틀째인 오늘 더 (상황이) 힘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군이 민간인의 집이나 앰뷸런스, 고아원 등을 타깃으로 했다고 말했다. 고아원 내 50여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을 입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 군은 체르노빌에 있던 직원 92명을 인질로 잡아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국제재판소에 전쟁 범죄로 기소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강력한 제재 패키지의 첫 움직임을 듣게 됐다"면서 "매우 강한 제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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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로바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평화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수도 키예프로 러시아 군이 전진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항복하거나 투항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키예프는 수천년동안 우크라이나의 땅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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