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5일 오후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열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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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의 첫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차 시험 발사가 당초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춰진 오는 6월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누리호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1차 시험 발사에서 점화, 비행, 각 단 및 탑재체 분리 등을 완벽하게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3단 엔진이 예정보다 46초 조기 종료하면서 최종 예정됐던 위성 모사체의 궤도 진입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과기정통부는 제작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과 민간 전문가들이 포함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파악에 나섰고, 누리호가 비행하는 동안 3단 산화제 탱크의 헬륨 탱크 고정 지지부가 풀린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이같은 조사 결과에 따른 기술적 개선 방안이 확정됐다. 항우연은 3단 산화제탱크의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와 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개선하기로 했다.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의 고정장치가 강화되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맨홀덮개는 두께 등을 보강하여 누리호가 비행 중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누리호 2차 발사에 사용될 비행모델의 3단부는 지난해에 조립이 완료된 상태이므로, 항우연은 이번에 변경될 부분에 대한 제작이 완료되면 3단부를 해체한 후 재조립하고 기밀시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누리호 3단부 엔진 구조.

누리호 3단부 엔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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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치를 완료하고 난 후엔 비행 모델의 1,2,3단 조립, 성능 검증 위성 탑재 등에 1개월의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발사 시기는 당초 예정되어 있던 5월에서 6월 중순 이후로 한 달 가량 늦추기로 했다. 발사 예정일은 6월15일, 기상 악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예비일은 6월 16일~ 6월 23일이다. 최종 발사일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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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누리호의 발사 준비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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