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폭로전'에 내부 단속 나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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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 사감과 사익을 뒤로 하고 정권교체란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이다. 명심하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더 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거간꾼' '속 좁은 사람'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거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이 본부장은 최근 '단일화 결렬' 관련 이 대표가 "국민의당에 배신자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지난 2월 초 국민의당 측에 안 후보 사퇴 및 합당 제안을 했다"고 폭로했다.


권 본부장은 "단일화를 둘러싸고 혼란 상황이 있었지만 더 큰 통합, 더 크게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향해 가는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진영과 지역을 넘어 올바른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수차례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리고 있다"며 "정권교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윤석열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며 "민주당은 치졸하게도 여소야대를 앞세워 국민을 협박하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는 이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심판하고 민주당 내 건강한 세력들과 합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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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본부장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지금은 야당 입장에서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비유대로 가랑비에도 몸을 피해야 될 때"라며 "사적인 감정에 의해서 무슨 얘기를 하거나 이런 부분은 그게 대표가 됐건 당의 간부가 됐건 선대본 간부가 됐건 저를 포함해서 피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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