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물량에 이틀새 17% 빠진 디어유…보호예수 해제 앞둔 롯데렌탈·아주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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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디어유 디어유 close 증권정보 376300 KOSDAQ 현재가 26,3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04% 거래량 40,880 전일가 26,900 2026.05.18 11:2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디어유, K팝 산업 '핵심' 공략…목표가 4만8000원"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특징주]'실적 호조·해외사업 확장' 디어유, 7%대↑ 가 보호예수 해제 후 이틀 만에 17% 넘게 하락하면서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기관이 의무보유 해제 후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연예인과 팬이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 버블'과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9일 5만4600원에 거래된 디어유는 다음 거래일인 10일 장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10일 장 마감 후 종가는 5만1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24%(4500원) 하락했다. 최근 거래일이었던 11일에는 하락폭이 더 커져 전 거래일 대비 10.18%(5100원) 내린 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11일 이틀 사이에 하락률만 17.58%(9600원)에 달한다.


이는 기관의 보호예수가 해제된 이유로 풀이된다. 보호예수란 기업의 신규상장·인수·합병 등 이슈가 있을 때 최대주주·기관 등의 투자자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지난 10일 기관이 보유한 의무보유 물량 53만9213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돼 이날부터 거래가 가능해졌다. 디어유의 현재 주가가 공모가인 2만6000원보다 높아 기관의 차익 실현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투자주체별 거래 현황에서도 드러난다. 10일 기관은 디어유 주식 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날 외국인이 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98억원어치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기관의 디어유 팔자세는 두드러진다. 기관은 11일에도 디어유를 59억원가량 순매도해 매도세를 이어나갔다.


다만 보호예수 해제가 대규모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디어유와 같은 날 기관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물량 21만주가 해제된 크래프톤은 전날 대비 0.83%(2500원) 내린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선방했다. 이는 크래프톤의 현재 거래가가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낮아 차익 실현이 어려워 기관이 보호예수 해제 당일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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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렌탈(19일)과 아주스틸(20일)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롯데렌탈 2221만주, 아주스틸 1193만주 규모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보호예수 해제 총 물량은 유가증권시장 8개사의 2억2028만주, 코스닥시장 36개사의 8969만주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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