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기 국채 금리 예상치 2%에서 2.25%로 올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1년 추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1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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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이나 미국 국채 금리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잇따른 기준금리 예상치 상향조정은 그만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말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9%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예상치 1.35%에서 대폭 상향조정됐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36%를 기록해 이미 골드만삭스의 기존 예상치에 도달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한 달간 0.50%포인트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예상치도 지난달 2%에서 2.25%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에는 국채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질 것이라며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모두 2.4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 금리 2023년 예상치는 기존 2.3%에서 0.1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상대적으로 2023년 예상치 상향조정폭을 적게 잡은 이유는 현재의 고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전반적인 경제 여건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변화를 반영해 채권 금리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채권 매도와 관련해 실질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초기에 투자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강한 매도가 이뤄졌으며 시간을 두고 현재 높은 물가 급등세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올해 들어 0.40%포인트 이상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2%를 밑돌고 있어 금리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전히 안전자산인 국채가 비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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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낮은 국채 금리에 대해 투자자들이 저물가 상황이 곧 다시 도래하거나 급격한 경기 둔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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