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선 탈환' 코스피·'900선 목전' 코스닥…기술적 반등 효과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3일 개장 후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 호재와 더불어 낙폭 과대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5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47.34포인트) 오른 2710.6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43.00포인트) 오른 2706.34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과 189억원어치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홀로 32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0.55% 오른 7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11%), SK하이닉스(4.98%), 삼성바이오로직스(4.33%), 현대차(2.64%), 삼성SDI(0.34%), 카카오(1.29%)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7.20% 오른 6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15.46%), 의약품업(+4.03%), 화학업(+2.75%)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18.91포인트) 상승한 891.7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14.98포인트) 오른 887.85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이 169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과 73억원어치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36% 오른 6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에코프로비엠(4.63%), 엘앤에프(6.52%), 카카오게임즈(3.04%), 위메이드(2.32%), HLB(2.52%), 셀트리온제약(3.75%), 씨젠(8.27%), CJ ENM(5.53%)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하락(-2.23%)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강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7.38%), 제약업(+4.73%), 종이·목재업(+3.68%)이다.
김세헌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29일 급반등 이후 반등 속도가 줄었다는 점과 GM·스타벅스 등 제조업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미 증시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점 등 오늘 국내 증시의 급등 이후 상승을 제한할 요인들은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 전망에 따라 업종 간 반등 탄력이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달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으로 일차적으로 2800∼2820까지 오르고 이차적으로는 3000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확인돼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했다"며 "지난주 후반 투자자들의 패닉 심리는 진정되고 증시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주요국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 등 주요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로 2800, 2차 반등 목표치는 3000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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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리 인상 우려에 대한 과민반응이 정상화하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수급 쏠림현상이 정점을 통과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며 "투자심리 완화와 수급 회복만으로도 코스피의 2800선 회복 시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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