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충북 대설예비특보 발표…31일 밤부터 함박눈 쏟아진다
31일 오후 9시부터 수도권에 눈 시작
1시간 내외로 시간당 3㎝ 강한 눈 내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 북부 최대 7㎝
중부지방과 일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17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 서해안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설 연휴 셋째날이자 월요일인 31일 저녁부터 서울·경기와 충북·충남·강원도에 함박눈이 쏟아진다. 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수도권부터 2차로 눈이 내려 귀성·귀경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남·북 일부지역과 강원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18~21시)에 중부서해안에서, 오후 9시를 전후해 서울 등 수도권서부, 충남서부, 전북서해안에 눈이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눈이 시간당 3cm 가량 쌓일 정도로 강하게 쏟아진다. 눈은 오후 10시 이후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 북부까지 확대된다.
기상청은 31일 밤부터 인천과 서울, 경기, 충북(음성,진천), 충남(당진, 아산, 천안), 강원(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충북과 강원도(산지, 평창평지, 영월, 태백 등)은 1일 새벽부터 발효된다.
기상청은 "31일과 1일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눈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등은 2~7cm ▲충청권(충북북부 제외) 1~5cm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3cm ▲전남남부, 제주도산지는 0.1cm 미만이다.
31일 밤부터 1차로 짧고 강한 눈이 내린 후 눈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일 새벽부터 2차로 눈이 내리겠다. 1일부터 내리는 눈은 전날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강수 시간이 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눈이 그친다.
전남권 북부는 1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전북은 1일 오전(9~12시)까지 이어진다.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오후 12~3시까지 이어지겠다. 경상 서부내륙은 1일 새벽 한때 눈이 내리고 경북 북부내륙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눈이 그치고 나면 오후부터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2일 아침기온이 중부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다시 추워진다. 31일 낮 최고기온은 3~10도,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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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 화재와 산불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35~55km/h(10~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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