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규모 여행 증가에 반려동물 동반 수요 확대

비스타 워커힐의 '오 마이 펫' 패키지. 사진제공 =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의 '오 마이 펫' 패키지. 사진제공 = 워커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반려동물과 함꼐하는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과 여행을 함께하는 '펫캉스'가 대중화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인구의 증가와 펫시장 성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장됨에 따라 숙박 업계에도 펫코노미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분석과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전용 숙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현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평균 투숙률이 80%, 주말은 95% 를 기록했다. 응답 업체 과반수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숙소의 수요(거래액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118%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기어때의 전체 거래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여행객 10명 중 1명은 올여름 성수기 반려동물 동반 숙소를 이용한 것이다. '함께 떠나는 여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소비자들은 1박 기준 평균 15만원까지 지갑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검색 조건 가운데 '반려동물 입실 가능' 여부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여기어때 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는 8월 기준 980곳으로 반 년 사이에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32곳으로 가장 많아 펫캉스 명소로 반려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급 호텔과 리조트도 펫캉스 열풍에 동참하는 추세다.


소노캄 고양은 반려동물 전용 운동장과 카페&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휴식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Dog특한 하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오 마이 펫'(Oh My Pet)' 패키지를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펫 패키지 이용 시 비스타 워커힐 펫 콘셉트룸에서의 1박에 더해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전용 침대?식탁?식기?건조기?배스로브?타월?비스타 워커힐 팬던트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가 반려견과 함께 워커힐 힐링 숲을 산책하고, 프리스비?노즈워크 등 놀이로 맞춤형 펫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AD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규모 여행 또는 홀로 떠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떠오르고 있다"며 “펫코노미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펫캉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여행업계 전반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