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42명 확진…하루 만에 ‘역대 최다’ 경신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하며 하루 만에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경상남도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8명 늘었다고 밝혔다.
기존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24일 확진자 수 344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25일 오후 5시 이후부터 밤사이 37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지역별로 양산 185명, 창원 154명, 김해 65명, 거제 61명, 진주 22명, 합천 18명, 사천 10명, 밀양·산청 각 5명, 함안·함양·남해 각 3명, 통영·창녕·하동·거창 각 2명이다.
체육시설 관련으로 62명, 학원 관련으로 3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산지역이 가장 많았다.
양산 체육시설 관련은 지난 23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24일과 25일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양산 학원 관련은 지난 2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23일 8명, 24일 4명, 25일 36명이 확진돼 누적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시 방역 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방역을 완료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시설은 내달 6일까지, 학원은 내달 4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기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창녕 사업장 관련 3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7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1명, 창원 회사Ⅶ 관련 2명,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양산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김해 어린이집Ⅳ 관련 1명, 창원 의료기관Ⅵ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252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54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1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10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4909명(입원 2684명, 퇴원 2만2114명, 사망 1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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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적 425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병상 가동률은 56.8%, 인구수 대비 3차 예방 접종률은 49.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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