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람에 캡슐커피 재활용도 ↑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친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버려지는 캡슐커피의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1위인 네스프레소의 캡슐커피 재활용률은 지난해 말 32%에 이른다. 이는 2014년 이후 17% 증가한 수치다.
네스프레소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50여개 국가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거한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 가루로 분리해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커피 가루는 농장의 거름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클럽 회원은 사용한 커피 캡슐을 재활용백에 담아 가까운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가져가거나, 웹사이트·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전화예약을 통해 집에서 수거를 요청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재활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간 캡슐커피를 구매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455명)가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서 분리배출 등에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방법으로 ‘분리배출에 동참하겠다’는 응답이 78.5%로 가장 많았고, ‘업체가 시행하는 캡슐 회수 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4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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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2018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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