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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기 절약한 만큼 ‘현금 캐시백’

최종수정 2022.01.25 07:27 기사입력 2022.01.25 07:27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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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전기 사용량을 줄인 만큼 현금을 되돌려 주는 캐시백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 24일~내달 28일 참여 신청을 접수한 후 2월~5월 시행된다. 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른 캐시백은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한 ‘에너지 고효율 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국민의 에너지 소비절감과 소비행태 변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 나주시, 진천군,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에너지 캐시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시행 ▲에너지 절약 교육·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에 참여 기관이 공동협력 하는 내용을 골자로 체결됐다.

시와 산업부, 에너지공기업은 협약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지급될 에너지 캐시백은 사업 참여 공동주택 단지가 인근 공동주택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였을 때 절약한 전기 사용량에 따라 현금을 돌려주는 일종의 인센티브 성격을 갖는다. 전기 절감량을 구간별로 구분해 2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하는 형태다.


특히 이 사업에는 공동주택 단지 내 세대가 개별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개별 세대는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전기 절감률 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따라 1㎾·h 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산업부는 세종·나주·진천 등지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해 전기 사용량을 5% 절감했을 때 연간 총 34G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는 500㎖ 페트병 2억2000개를 생산·폐기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국민 개개인이 에너지 절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며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부터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되고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 생활화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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