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북부역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최적지 평가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서울북부역이 최적지로 평가돼... 역부지 확장성, 공항 접근성, 화물 취급성 등 타 후보지와 비교해 모두 좋게 나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서울북부역이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 ‘서울북부역(수색?DMC역)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라시아철도는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총연장 1만8000㎞ 세계 최장 철도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화물 노선이다.
서울북부역은 현재 수색역과 인근 DMC역을 합쳐 새로운 국제 철도역사로 건립 시 은평구가 제안한 역 명칭이다. 구는 향후 북한을 거쳐 대륙철도 연계를 대비해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을 서울북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번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국 9개 출발역 후보지에 대한 ▲역부지 확장성 ▲접근 교통망 ▲여객?화물 취급성 ▲연결거리 ▲차량정비시설 ▲국제수요 예측 등 10개 항목을 자체평가 분석결과 최적지로 서울북부역이 검토됐다.
10인의 철도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AHP분석(계층분석) 결과에서도 국제철도 선로 연결 편리성, 국제공항 접근성, 선로용량 수용성, 차량정비 용이성 등 국제역사 지정에 필요한 9개 기준요소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최적지로 평가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얼마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색~광명 경부고속선구간이 포함돼 서울북부역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지정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며 ”경부선 출발지는 서울역, 호남선은 용산역, 경춘선은 청량리역인 만큼 대륙으로 나아가는 관문인 유라시아 출발역은 서울북부역이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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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용역 결과에서 보듯이 여러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서울북부역이 유라시아 출발역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여객?물류의 핵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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