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전원회의서 정장 차림 등장…10월보다 더 날렵해진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지난해 10월 모습(왼쪽)과 최근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지난해 10월 모습(왼쪽)과 최근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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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화제다. 그는 셔츠 목둘레가 헐렁해질 정도로 살이 빠져 있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제8차 제4기 전원회의 2일 차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총비서는 어두운색 계열의 줄무늬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은색 넥타이를 맸다.

특히 김 총비서의 셔츠 목둘레는 전보다 훨씬 헐렁했고, 턱선 또한 더욱 선명해져 있었다. 과거 김 총비서는 셔츠를 입었을 때 목 부분이 꽉 들어찬 모습이었다. 턱살에 가려 셔츠 옆이나 뒤쪽 깃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김 총비서는 얼굴 살이 전반적으로 빠져 셔츠 목둘레가 헐거워진 모습이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8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목둘레가 한결 여유롭고 턱선이 과거보다 날렵해진 모습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8일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정장, 셔츠,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한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목둘레가 한결 여유롭고 턱선이 과거보다 날렵해진 모습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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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김 총비서 체중이 2019년 약 140㎏였다가 20㎏ 정도 줄었다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보고했다. 김 총비서는 이후로도 지속해서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북한 조선중앙TV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인민들은 제일 가슴이 아팠다"는 한 주민 소감을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든 김 총비서의 모습을 두고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고 있다. 또 고도비만인 김 총비서가 당뇨와 고혈압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6월 미국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단순 체중 감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라면서 "한·미·일 3국의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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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평소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성 질환을 앓아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이러한 질환이 가족력으로 내려오고 있음을 고려하면, 급격한 체중 변화는 건강 이상에 의한 것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당시 NK뉴스는 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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