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구에 324홀 파크골프장 신설 공약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사진=모석봉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사진=모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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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19일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향해 "대전의 중심적인 정책과 관련해서 계속 토론을 하자"면서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현안들에 대해 본인이 갖고 있는 시정 철학과 비전을 명확히 해야 되는데 자꾸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인의 죄를 지우기 위한 특검법이 발의됐는데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특검법에 대해 허태정 후보의 찬반을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5개 구 전역 파크골프장 신설과 3대 하천 중심 러닝 코스 개발 등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시민 건강 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민선 7기 허태정 시정이 시민 건강·체육 인프라 공백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공약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도시 조성을 목표로 유성구 성북동에 약 48만㎡ 규모의 거점형 메가 파크골프 단지가 조성된다. 총 90홀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클럽하우스와 산림 레포츠, 운동시설, 휴양·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전국적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추진된다.

또 ▲동구 용운동 ▲중구 중촌동 ▲대덕구 목상동 ▲유성구 구즉동 일원·탑립동 ▲서구 기성·가수원 및 둔산권역 등 5개 구 전역에 생활권 파크골프장 신설 및 확장 사업이 진행되며 전체 규모는 324홀에 달한다.


민선 9기에는 '명품 러닝크루 대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 중심 러닝 코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한밭수목원·엑스포광장·대청호오백리길 등과 연계한 대전형 러닝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갑천역 러너 스테이션과 엑스포 광장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물품 보관함, 탈의실, 샤워 시설 등 개방형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LED 유도등·로고젝터·가로등 설치 확대를 통해 야간에도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체육 행정 공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민선 9기에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건강 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체육 행정 공백의 대표적 사례로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가 거론된다. 대체 종합경기장 마련 없이 추진돼 사실상 '무대책 체육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시·도는 국제경기대회 및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민선 7기에서 시민 종합경기장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한밭종합운동장은 1959년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건립한 대전 체육의 상징이다. 특히 한국 대표 건축가 고(故) 김수근 선생이 1979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리모델링 설계에 참여한 상징적 건축물로, 전통 백자 형상을 담은 독창적 디자인과 함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모델이 된 문화·역사적 가치까지 지닌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추진하면서도 시민 종합경기장 기능 공백을 초래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정이었다는 비판도 이어진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5개 구 균형 체육 인프라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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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전 체육 포럼이 제안한 '대전체육인프라 확충'정책을 적극 수용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비롯한 공공 체육인프라 확대 사업을 전격 추진 중이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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