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방문 행사와 함께 구세군, 붕어빵 장사도

대선주자 각양각색 성탄 행보… 李 '모병제' 尹 '약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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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준이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종교계 클릭’과 함께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정책 행보를 펼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정책’으로 자신감을 드러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고 나섰다.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정치 풍자 등 각양각색의 메시지도 나왔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한다. 병역대상자가 전투숙련도가 낮은 업무에 단기간 복무하는 징집병과 전문 업무에 복무하는 전투부사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성탄절 이벤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 메시지로 준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가 부르는 캐럴 영상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강조했던 만큼 성탄 예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한다. 고아권익연대는 보호 아동과 퇴소자를 위한 단체다. 윤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강조해 온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풀이된다. 밤 12시 무렵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드러낸다. 성탄절인 25일에도 아동 복지 관련 행사에 참여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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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역시 약자와 종교계에 힘을 실었다. 2일째 부산에 머물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구세군과 함께 점심식사 배급 봉사에 참여한다. 다음 날인 성탄절 오전에는 부산 현지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차별금지법 설득을 이어간다. 그는 최근 한국교회총연합, 원불교, 조계종을 찾아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등 종교계 설득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앞 농성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평등 불금 문화제’를 갖는다. 밤 12시에 명동대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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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주자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성탄절을 위한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 양당 정치를 풍자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회 앞에서 직접 붕어빵을 팔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 대표는 "붕어빵틀에선 아무리 좋은 밀가루와 재료를 넣어도 붕어빵이 나온다"며 "저는 붕어빵틀 자체를 바꾸겠다"고 기득권 정당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성탄절 오전 교회 예배를 드린 후 쪽방촌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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