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엇갈린 종목들...개미 울고 外人 웃었다
삼성전자, 수급 정반대
외국인 2.5兆 순매수
개인은 2.6兆 순매도
주가 10.3% 오르며 喜悲
SK하이닉스·크래프톤 등
외국인 사들인 종목 상승
TIGER 차이나전기차 등
개인 사들인 종목은 하락
개인, 증시 불확실성 차익 실현
외국인은 저평가 매집에 집중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2,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7.94% 거래량 35,566,017 전일가 296,000 2026.05.15 14:58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37,000 전일대비 133,000 등락률 -6.75% 거래량 6,478,512 전일가 1,970,000 2026.05.15 14:58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코스피 사상 최초 8000돌파…'만스피' 눈에 보인다 ·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4.94% 거래량 144,115 전일가 293,500 2026.05.15 14:58 기준 관련기사 신작에 기대지 않아도 효자 IP가 살렸다…실적 엇갈린 게임사들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클릭 e종목]"'배그'로 성장"…목표가 4만원 오른 이 종목 ,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SK스퀘어 SK스퀘어 close 증권정보 402340 KOSPI 현재가 1,100,000 전일대비 71,000 등락률 -6.06% 거래량 715,362 전일가 1,171,000 2026.05.15 14:58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SK스퀘어, SK하이닉스 덕에 1분기 영업익 8조2783억…사상 최대 ·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1,5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5.35% 거래량 375,233 전일가 392,500 2026.05.15 14:58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포스코.
11월 이후 외국인들은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개인들은 판 주식과 반대로 개인은 사들였지만 외국인들은 순매도한 종목들이다. 이 같은 개인과 외국인의 엇갈린 선택에 누가 웃고 있을까. 현재까지 주가 수익률로 보면 외국인들의 압승이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은 주가가 대부분 상승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종목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전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2조5082억원의 삼성전자였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삼성전자였는데 순매도 규모는 2조6320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0.3% 올랐다.
SK하이닉스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은 정반대 매매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1조282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조9111억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2위와 개인 순매도 2위에 동시에 올랐다. 주가 역시 17.5% 상승했다. 외국인이 7258억원을 순매수, 개인이 6700억원을 순매도한 크래프톤도 5.0%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에도 외국인은 46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878억원을 순매도했다. 11월 이후 주가는 11.5% 뛰었다.
반대로 개인이 사고 외국인이 팔았던 종목의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개인은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를 9076억원어치 담았지만 외국인은 1800억원 팔았다. 주가는 1.3% 소폭 하락했다.
LG화학(4358억원)과 포스코(3062억원)는 각각 개인 순매수 상위 3·5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포스코와 LG화학 주식을 외국인 순매도 상위 4·5위에 해당하는 3046억원, 2395억원 순매도했다. LG화학과 포스코 주가는 각각 16.1%, 2.53% 하락했다. 새내기주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지난달 말 증시에 입성한 SK스퀘어에 개인은 4409억원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외국인은 3703억원을 팔았다. SK스퀘어의 현재 주가는 상장 후 20% 넘게 빠진 상태다.
최근 외국인과 개인들의 수급이 엇갈리는 것은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개인은 차익 실현에,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에 집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인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올 1월 이후 주가가 부진했던 대형주 주가가 최근 점차 회복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것이다. 현재 주당순이익(EPS)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추정치) 수준이다. 미국과 일본, 영국 등 23개 선진국 대표지수의 PER 30.4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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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완화,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헝다그룹 디폴트 통제 등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 레벨 수준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이 11월 11일부터 우리 증시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 수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사고 있다기보다는 저평가 매력이 있는 한국 시장 전체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흐름은 개인이 이탈한 수급 공백을 외국인이 채우는 상황으로 외국인 수급 개선 업종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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