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교수 지원서에 허위경력·가짜 수상기록 의혹 제기돼
홍준표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 힘들어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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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윤 후보 대선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은 부인·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참 힘들어질 거라는 조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날 오전 YTN이 보도한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및 가짜 수상기록 의혹을 에둘러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수원여대 겸임 교수 초빙 지원서에 수상 경력을 허위로 기록했다는 의혹에 대해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했다.

다만 김씨는 허위 경력에 대해선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근무 기간을 잘못 기재하는 착오가 있을 순 있지만, 재직 증명서를 위조한 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997년, 2002년 이회창 대선을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의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 욕구가 훨씬 높은데도 (여론조사 지지율이) 35% 박스권을 맴돌고 있는 이유도 빨리 파악해 대처하라"면서 "이재명 후보는 끊임없이 요술(妖術)을 부리는데 밤마다 매일 축배를 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자중하시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자중하라고 조언했다. 사진=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자중하라고 조언했다. 사진=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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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YTN 보도 내용에 반박했다. 최 부대변인은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김씨가 재직기간을 착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따로 보수를 받지 않고 2년 넘게 '기획이사'로 불리며 협회 일을 도왔다"고 해명했다. 재직증명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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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짜 수상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선 "'개인 수상'과 '회사에서의 주도적 역할로서의 수상'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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