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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제약·반도체株…코스피 2937선으로 밀려

최종수정 2021.12.03 11:13 기사입력 2021.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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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완화·美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국내 증시 영향
코스닥 장중 1%대 상승폭 나타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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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약세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제약 관련주가 부진하다. 아울러 미국 반도체 업종의 약세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흔들렸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7%(7.84포인트) 하락한 2937.43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9분 상승 전환됐지만 곧바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제약과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코스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함께 제약 관련주들은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오미크론의 영향력이 미미하자 제약 관련주들도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사례가 발생했지만 첫 번째와 같이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며 “이 가운데 화이자는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업종의 부진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적극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코스피도 상승했지만 미국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마이크론과 AMAT, 램리서치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각각 2.67%, 3.42%, 4.62%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32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507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의 상승폭은 4.48%로 가장 컸다. 이어 통신업(1.07%), 비금속광물(0.96%), 운수창고(0.74%), 전기가스업(0.62%) 등 순으로 올랐다. 전기전자(-1.55%), 의약품(-1.19%), 제조업(-0.82%), 의료정밀(-0.41%), 철강금속(-0.24%) 등 순으로는 떨어졌다.


약세를 나타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다수다. SK하이닉스 의 하락폭은 2.92%로 가장 컸다. 미국 반도체 업종의 부진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LG화학 (-2.06%), 삼성전자 (-1.58%), 삼성바이오로직스 (-0.67%), 카카오 (-0.41%), NAVER (-0.25%) 순이었다. 카카오뱅크 (3.23%), 삼성SDI (0.29%), 현대차 (0.24%), 기아 (0.12%) 순으로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10.42포인트) 상승한 987.85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 978.50으로 떨어지며 상승폭이 줄었지만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개인의 매수세가 비교적 거세다. 개인은 45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3억원,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의 상승폭은 2.31%로 가장 컸다. 이어 디지털콘텐츠(2.18%), 일반전기전자(1.92%), 방송서비스(1.95%), 오락·문화(1.91%) 순으로 올랐다. 유통은 0.63% 떨어졌다.


강세를 나타낸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다수다. 위메이드 의 상승폭은 3.73%로 가장 컸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3.61%), 펄어비스 (3.02%), 카카오게임즈 (1.86%), 엘앤에프 (0.68%), HLB (0.55%) 순이다. 씨젠 (-2.71%), 셀트리온헬스케어 (-2.04%), 셀트리온제약 (-1.48%) 순으로는 떨어졌다. 는 보합을 나타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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