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양천·강서·강동 등에 시범운영
취약계층 전액지원… 다자녀 추가 지원
서울시 1년 이상 거주 산모 누구나 신청

서울시가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이 본격 운영된다. 2주 기준 이용료는 250만원이다. 서울시에 위치한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비용이 2주간 491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다.


19일 서울시는 운영 전문성과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 ▲도봉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 강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 강동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 등 4곳을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민간협력 산후조리원 운영… 2주에 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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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표준화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에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모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기존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민간 시설의 운영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공공 지원을 결합했다.


2주 기준 표준 이용요금은 390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140만원을 지원해 일반 산모의 본인 부담액은 250만원으로 낮아진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선정된 시설에 1곳당 연간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하고 표준요금과 운영 매뉴얼 준수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 조리원은 모자동실 운영, 모유 수유 지도, 산모 심리 지원, 신생아 건강관리, 수면·수유 교육 등 필수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은 다음 달 8일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 우선 이용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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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공과 연결해 이용 부담은 낮추고 서비스 품질은 높이는 협력 모델로, 출산 가정이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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