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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與 영입 조동연, 예쁜 브로치”…與 “시대착오적 망발”

최종수정 2021.12.01 16:42 기사입력 2021.1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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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영입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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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선대위원장을 두고 “전투복 비슷한 것을 입고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단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군인과 전문직 여성의 명예를 훼손한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당의 영입인재를 장식품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의 인생관과 의식 수준을 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시대착오적이며, 안보전문가이자 여성 교육자인 당사자에 대한 심각한 모욕적 언사”라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육사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군인의 길을 걷다가, 우주항공 안보 분야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청년의 도전은 그 자체가 성과이자 역량”이라며 “이번 망발은 민주당 영입인재를 비난한 것이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청년들의 꿈을, 그들의 도전 정신을 폄하하고 부정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위원장의 낡은 인식과 비뚤어진 인재관으로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소속된 청년들은 어찌 보일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고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타당의 인재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윤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향해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께서도 김병준 위원장의 브로치 망발에 동의하시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 상임위원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보면 실질과 관계없이 일종의 모양 갖추기를 잘 한다”며 “전투복 비슷한 것을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액세서리인가”라고 되묻자 그는 “액세서리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 보기는 좋은데 그동안 무슨 대중운동을 크게 한 것도 아니고 대규모 조직을 운영한 경험도 없고 그다음에 학자로서의 자기 역량을 다 보여주신 분도 아직은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분이 지금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을 한다는 것은 어딜 봐도 그냥 20대, 30대를 향한 일종의 전투복 위에 단 브로치 정도 아닐까하는 생각이 언뜻 든다”고 답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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