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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봉쇄 우려 가셨나…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강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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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 안내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 안내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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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21.32포인트)오른 2930.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0%(23.39포인트) 상승한 2932.71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1%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일 순매도에 나섰던 개인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홀로 1225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도 2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49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는 1.8% 상승한 7만36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1.29% 올랐다. 이외에 NAVER (0.91%), 삼성바이오로직스 (0.57%), 카카오 (0.81%), LG화학 (0.14%), 삼성SDI (0.8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를 반영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봉쇄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면서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오미크론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지만 최초 발생지인 남아공의 담당 의사가 오미크론에 대해 ‘극도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났을 뿐’이라며 우려를 완화시키자 금융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재료로 해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 거래일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고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들이 반등했다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9.54포인트)오른 1001.8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0.70포인트) 상승한 103.04로 장을 시작해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75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6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1.08%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75%), 펄어비스 (3.08%), 펄어비스 (2.83%), 엘앤에프 (2.83%), 카카오게임즈 (1.17%), 위메이드(2.85%), 셀트리온제약 (1.39%), HLB (0.4%) 등도 올랐다. 반면 씨젠 은 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주춤하자 홀로 6%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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