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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공모액 20조원 돌파…지난해 대비 3.4배 ↑

최종수정 2021.11.14 10:37 기사입력 2021.1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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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공모주 최대어 증시 대거 입성 영향
SK바사·SKIET·카뱅·크래프톤·현대중공업·카카오페이 6개사 1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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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올해 '대어급' 공모주들이 줄줄이 상장하면서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연말로 접어들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 기업이 줄어들고 있으며 상장 첫날 수익률도 연초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04개사(스팩·리츠 포함)로 이들의 공모액은 20조1279억원에 달한다. 작년 한 해 공모액(5조9355억원·95개사)의 3.4배 규모다. 종전의 역대 최대였던 2010년(10조1453억원)과 비교해도 두 배 수준이다.

이는 올해 조 단위의 '공모주 최대어'들이 증시에 대거 입성한 덕분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1조49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2조2460억원), 카카오뱅크 (2조5526억원), 크래프톤 (4조3098억원), 현대중공업 (1조800억원), 카카오페이 (1조5300억원) 등 6개사의 공모액만 13조2101억원에 달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7개사가 16조8694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7개사가 3조2586억원가량을 IPO로 조달했다.


다만 최근 증시가 부진해지자 공모주 증시 입성 성적도 다소 떨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를 포함해 15개사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서 장중 상한가 기록)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9월 이후로는 현재까지 일진하이솔루스 , 지아이텍 2개사만 '따상'에 성공했다. 대어급 공모주인 카카오페이 는 상장 첫날인 지난 3일 공모가 대비 114% 높은 가격에 장을 마치며 우수한 성적으로 중시에 입성했으나 '따상'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공모가 대비 낮은 가격에 장을 마친 사례도 나왔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리파인 지니너스 는 상장 첫날 각각 공모가 대비 32%, 33% 하락했다. 월별로 보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지난 1∼8월까지만 해도 5월(25.09%)을 제외하고 평균 45∼8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9월 37.32%, 10월 20.50%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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