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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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은 울산 콤플렉스(CLX) 공정에서 거둬들여 인근 공장에 판매하는 이산화탄소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의 일환이다.


울산CLX는 이 회사의 주력 공장으로 2003년부터 CCU 사업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울산CLX 내 수소를 제조하는 공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다른 가스와 함께 연료로 쓰고 타지 않는 특성으로 그대로 배출됐다. 환경문제를 고려해 이를 회수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울산CLX 내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저순소 수소는 별도 회수시설에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의 흡수·분리 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된다. 이후 이를 반도체 에칭용, 용접, 드라이아이스, 식물재배 등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판매처에 공급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석유 2공장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울산 인근 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 판매사업은 연간 30만t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회사는 "대기환경 이슈에 대응하면서 사업적으로 수소 제조·정제공정의 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공정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는 걸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석유공사와 국책과제인 동해가스전 CCS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 울산CLX 석유 3공장의 수소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실증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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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희 SK에너지 공정혁신실장은 "국내 첫 대규모 CCS 실증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수소공장 효율개선과 더불어 블루 수소를 활용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추가 사업기회를 찾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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