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스타트업·中企 시제품 테스트 위한 장비 구축…대기업 등도 컨설팅 지원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할 '전자 제조혁신 지원단지'를 옛 IT 메카인 용산 전자상가에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기업 및 유관기관 등 10개 단체와 '전자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스타트업이 혁신 아이디어를 빠른 시간 내에 상품화할 수 있도록 장비, 인력,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우선 정부는 시제품 테스트를 위해 연내 용산 전자상가에 장비·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한다. 올해부터 5년간 160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매년 50~100개의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설계·소량 생산·검사·평가 등을 반복 지원해 혁신 아이디어 상품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 설계·제작·테스트·환류 등을 반복해 해결할 수 있는 집적된 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이로 인해 우리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은 기술유출 위험에도 부품조달, 시제품 제작, 검사, 양산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중국 심천 등으로 나가 왔다. 이번 전자 제조혁신 지원단지 구축으로 기술유출 위험 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상품화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에 향후 5년간 2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기업들의 기술 확보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AD

한편 문 장관은 이날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코웨이 송현주 전무 등을 포함해 총 40명의 기업인에게 동탑산업훈장 등을 포상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판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인 전자전에는 400여개사가 110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기술과 첨단·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