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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매수 확대…코스피 3020 '재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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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 개장해 장초반 상승 전환 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5.5원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 개장해 장초반 상승 전환 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175.5원에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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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코스피 지수가 25일 원달러 환율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302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전거래일대비 13.64포인트(0.45%) 상승한 3019.8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반등, 정오를 넘어 30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반등의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이날 개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순매수 전환한 뒤 매수세를 확대했고 기관도 매수에 가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5억원과 1569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8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가 3.05% 강세를 보이며 10만원을 회복했고, 장 초반 6만원대로 하락한 삼성전자도 0.1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나란히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카카오(-1.57%)와 셀트리온(-1.37%)은 1% 넘게 하락 중이고, 네이버(-0.98%)와 삼성바이로직스(0.80%)도 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 미국 나스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변동성이 커지며 코스피 3000 지지선 테스트도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8원에서 1174원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상승 반등했다"며 "장초반 하이닉스가 급반등하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분위기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76포인트(0.28%) 내린 992.31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14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과 54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장 중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펄어비스(2.43%)가 반등에 성공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3%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던 CJ ENM(+0.22%)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엘앤에프는 3% 낙폭을 기록 중이고, 카카오게임즈는 2% 하락 중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불투명한 매크로 환경과 향후 이익 지속성에 대한 의심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에 매크로와 무관한 테마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11월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을 위한 계획이 발표되는 만큼 미디어와 콘텐츠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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