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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역대 최고 편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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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부재로 최근 주가 부진…방영 대기 중인 작품 충분한 상황
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클릭 e종목]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역대 최고 편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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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다소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내년 편성이 정상화되고 이연된 작품도 편성되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9% 감소한 1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컨센서스 1360억원, 170억원을 각각 11.76%, 14.12%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작의 부재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 드라마 회차수는 93회로 전 분기 대비 30회 증가했지만 대작이 없어 화제성을 낳지 못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 ‘황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 및 중국 아이치이(iQIYI) 오리지널 등 규모가 큰 작품은 내년으로 편성이 밀렸다. 연간 제작 편수도 전망치였던 32편에 못 미치는 28편으로 감소했다.


(제공=대신증권)

(제공=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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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년 OCN에서의 편성이 정상화되는 동시에 이연된 작품들이 방영된다면 역대 최고 편성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 제작 편성 작품 수를 전년 대비 9편 늘어난 37편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조정은 주요 작품의 화제성에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콘텐츠 업종 주가 상승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오징어 게임’의 성공 때문”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은 ‘빈센조’ 이후 대작이 부재한 동시에 화제성도 높지 않아 주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방영 대기 중인 작품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내년 제작 및 방영 정상화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기 시청률 및 화제성 부족으로 인한 주가 부진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만13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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