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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증시 끌어올리기 위해 1조3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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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자국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17일 싱가포르 정부는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정부 주도 펀드를 조성해 자국 기업들의 증시 상장을 돕고 자금 유치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 펀드는 싱가포르 정부의 투자 회사인 테마섹 주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국은 기업의 증시 상장 비용을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이전에 비공개로 자금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달 초 싱가포르 거래소는 자본시장 부양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한 우회 상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자국 증시를 끌어올려 경기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정부가 싱가포르 거래소에서의 신규 IPO 규모가 아시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올 상반기 46개의 IPO가 성사됐으며 이를 통해 274억달러(약 32조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싱가포르 거래소에서의 신규 IPO는 3건에 불과했으며 총 자금 유치 규모도 2억달러(약 23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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