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펀드에 2995억 출자 …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하이마트·롯데건설 등과 다양한 분야 협업 기대

한샘 인수나선 '롯데', 백화점+건설+가구 시너지 노린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롯데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손잡고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을 인수한다.


백화점부터 건설까지 시너지 기대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9,80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3.36% 거래량 168,727 전일가 175,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은 10일 한샘 경영권을 인수하는 IMM PE의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사회를 열고 IMM PE의 경영참여형 펀드에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IMM 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정할 펀드의 투자자(LP)로 참여하게 된다.

당분간 경영은 IMM PE가 맡게 된다. 롯데쇼핑은 한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노릴 전망이다. 특히 우선매수권 보유를 통해 향후 한샘 경영권을 인수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9,80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3.36% 거래량 168,727 전일가 175,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관계자는 "한샘은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상품·콘텐츠·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돼 출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콘텐츠 개발 등에 도움이 되고 하이마트, 건설 등과 협업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9,80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3.36% 거래량 168,727 전일가 175,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이 한샘 인수전에 적극적인 이유는 백화점과 가전양판점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 뿐 아니라 롯데건설 등 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롯데백화점은 명품과 함께 가전·가구 등 리빙 관련상품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 전문매장인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과 가구를 함께 묶어 판매하는 마케팅 뿐 아니라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빌트인 가구로도 한샘을 확대할 수 있다.


업계 1위 한샘의 경쟁력

국내 B2C 시장에서 한샘의 지위는 압도적이다. 한샘은 1970년 부엌 가구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욕실과 창호, 마루 등 건자재 부문까지 영역을 확대해 왔고, 국내 부엌가구와 인테리어가구 부문에서 늘 업계 1위의 권좌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엔 매출 2조6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6%, 22.6% 상승하면서 2년 연속 매출 2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사업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22.6% 증가하고, 리모델링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24.6% 성장한 점도 주목된다.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성장세도 가파르다. 월평균 3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시공 전 3D 시뮬레이션으로 공사 후 공간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홈플래너' 서비스도 인기다. 2분기 기준 한샘의 현금성자산은 713억원으로 지난해 말 1057억원에서 감소했지만, 장단기차입금은 538억원에 불과하다. 부채비율도 86.2%로 건실하다.


한샘 인수나선 '롯데', 백화점+건설+가구 시너지 노린다 원본보기 아이콘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는 올 들어 한샘과 콜라보레이션한 대형 매장을 잇따라 열었다. 롯데마트 부산광복점,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울산점, 롯데몰 동부산점 등에 부엌·욕실·가구·생활용품부터 리모델링까지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체험·구매할 수 있는 도심형 대형 토탈 홈인테리어 매장을 선보였다.

AD

특히 지난 6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개장한 '한샘디자인파크 롯데 메종 동부산점'은 지상 1~2층에 영업면적만 2960㎡ 규모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국내외 38개 가구·가전 브랜드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