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00년의 시간, 상주의 ‘누에고치史’ … 상주공립농잠학교 특별전
경북 상주의 잠업사 재조명, 8월 1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북 상주시에 100년 된 농업 학교를 아시나요?
상주박물관이 지난 17일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農蠶: 상주공립농잠학교 100년’의 개막식을 했다. 전시는 1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921년 문을 연 상주공립농잠학교의 역사가 100년이 됐다. 이 학교 겪어온 100년의 시간과 함께 지역산업과 사회가 바뀌어 왔다.
상주시와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상주 잠업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어 보기 위해 이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프롤로그 ‘뽕나무를 심어 가꾸다’로 시작해 1부 ‘시작, 蠶’, 2부 ‘함께, 蠶’, 3부 ‘이을, 蠶’과 에필로그 ‘비단옷을 짓다’로 짜여 있다.
상주공립농잠학교는 1921년 상산관 단칸 교실에서 시작했다. 교명은 10번 넘게 바뀌었다. 학교 건물도 남성동에서 가장동으로 확장해 이전했다.
그런 과정 동안 농잠학교가 지역민의 곁에 어떻게 자리했는지 사진자료, 졸업 앨범, 졸업생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학교의 변화상을 다양하게 풀어낸다.
또 학교 모습과 함께 상주 잠업의 어제와 오늘을 읽어낼 수 있다. 윗대부터 익혀온 여러 경험을 살려 대를 이어 누에를 치고 명주를 짜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100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시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각자 기억 속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며 100년을 맞이한 상주공립농잠학교를 통해 상주 잠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